안녕하세요. 카피킬러입니다.
논문 작성을 하다가 논문 목차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가요?
처음 논문을 작성한다면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입니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말이 있듯이 논문을 작성할 때도 숲을 먼저 보아야 합니다.
여기에서 숲은 논문 목차를 말하는 것인데요.
논문 목차를 보면 본문의 내용을 알 수 있고,
논문 목차 구성만 잘해도 논문의 절반은 완성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논문 목차 구성을
과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카피킬러가 알려드리겠습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유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요.
논문 목차에 주로 사용되는 형식은 있지만, 그것이 정답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의 학문 분야 혹은 연구주제나 방법에 따른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연구 주제에 대한 충분한 조사를 진행한 후 본인의 논문과 맞는 목차로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논문 목차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형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서론'과 '결론'은 논문 전체에서 적은 분량을 차지하지만,
글의 시작과 끝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서론 부분에서는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먼저 독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후
이 논문을 작성하게 된 이유를 설득력 있게 전달해야 합니다.
서론은 연구 목적, 필요성, 문제 제기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됩니다.
연구 목적에서는 이 연구를 통해 무엇을 밝히고자 하는지,
연구의 필요성에서는 이 연구가 꼭 필요한 이유 또는 근거는 무엇인지,
문제 제기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이 연구를 시작하려고 하는지와
이 연구 주제를 정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인가에 대한 내용을 포함해야 합니다.
2 이론적 배경(선행연구)
이론적 배경은 가설 설정의 근거나 배경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어떤 연구가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지, 그 특징은 무엇인지를 검토해보고,
이전에 진행된 연구 중에서 본인의 연구가 기대고자 하는 이론을 밝혀야 합니다.
선행연구 결과의 특징, 공헌, 장단점 등을 비판하면서
자신의 연구가 어떤 방향으로 접근해 갈 것인지를 알리고,
연구주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기본이 되는 이론, 전제, 가정, 명제들이 무엇인지를
논리적 일관성을 가지고 풀어나가야 합니다.
더불어 주요 용어의 학술적 정의, 어떤 현상에 대한 관점, 연구 방법론 등은
어떤 이론을 적용할 것인가? 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야 합니다.
3 연구 방법
일반적으로는 연구 절차, 연구대상, 활용 도구, 자료의 수집과 분석 및 처리 등을 기술합니다.
연구 절차에서는 연구 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든 연구 방법을 제시하고
어떤 도구를 사용하여 연구를 수행할 것인가에 대해,
연구대상에서는 표집의 대상, 종류, 규모, 표집추출 방법 등을,
활용 도구에서는 도구(조사표, 관찰척도, 질문지, 검사표 등)의 제작과정,
특성, 신뢰성, 타당성, 객관성, 활용 방법(실시 방법) 그리고 보조기기와 그 구사 방법 등을,
자료의 수집과 분석 및 처리에서는 자료(표본)의 성격, 종류, 범위, 자료 수집의 시간적 계획과
수집 장소, 자료 수집 구성원, 자료 분석에 필요한 도구, 자료 분석 방법 등에 관하여 상세히 기술해야 합니다.
이론적 연구, 역사적 연구, 실험적 연구 등에 따라 연구 방법에 큰 차이가 있으므로
연구 방법 자체에 대한 연구를 평소에 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연구 결과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한 후 도출된 결과에 대한 내용을 논급해야 합니다.
연구 목적에 맞게 연구를 수행하고 얻은 결과가 학문적으로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를 설명해주는 연구의의와
이 연구가 기존 연구에서 밝히지 못한 어떠한 점을 새롭게 발견했으며,
따라서 나의 연구가 앞으로의 후속 연구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관한 내용이 있어야 합니다.
5 결론 및 한계점
결론 및 한계점에서는 연구 목적에 맞게 연구를 충실히 수행했지만
예상치 못하게 연구에서 미처 반영하지 못한 부분이나
여러 제약으로 인해 연구 대상이나 방법 등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서술해야 합니다.
본인의 연구에 이어서 후속 연구에서는 무엇을 다루면 좋겠는지와
이 연구 주제와 관련하여 연구자 자신 또는 다른 연구자가 발전시켜야 할점은 무엇인가,
이번 연구가 시사하는 바를 담아내야 합니다.
6 참고문헌
참고문헌은 참고한 논저를 정리한 목록입니다.
참고문헌에 출처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으면 표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좋은 논문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인용의 양과 질에 대해 고려해야 하는데요.
인용 방법을 잘 지켰다고 해도 인용의 '정당한 범위'를 벗어난 경우에는 표절이 될 수 있습니다.
인용으로만 채워진 글은 정당한 범위 내에서 자료를 가져오지 않았기 때문에 양적으로 문제가 되고,
인용한 내용이 적고, 출처를 밝혔더라도 자신의 논문의 핵심적인 내용이
다른 자료에서 가져온 것이라면 질적인 면에서 연구윤리를 위반하게 됩니다.
논문을 작성할 때 자신의 아이디어가 핵심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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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연경, 논문 작성법 컨설팅( 글로벌콘텐츠, 2016)
이윤진, 생애 첫 논문 완성을 위한 31가지 논문 작성 연습( 한국문화사, 2019)